[수요스타디] 251029 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 걸었습니다~
2025년10월29일 8코스 철새보러가는길
(황산도어판장~선두4리 선착장)
아침 기온이 7도.
가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였지만 평소보다 많은 분들께서 황산도 어판장으로 모이셨습니다.
박건 선생님께서 체조를 진행해주셨고, 멋진 발밤 포즈를 취하며 나들길 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을 시작했습니다.
황산도 데크길을 따라 절벽쪽으로는 마치 식물원처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열매가 쌍으로 붙어 있는 모습이 애기 엉덩이처럼 보이는 장구밥나무, 사찰에서 호롱불을 밝히는 연료로 쓰였다는 쉬나무,
가을에 가장 먼저 붉게 물이 든다는 붉나무,
쓴 맛이 너무 강해 나무 이름까지 소태나무,
빨간 열매가 하늘의 별처럼 총총총 매달린 팥배나무,
바위 절벽에 위태롭게 자리를 잡고 있는 큰꿩의 비름,
고사리 뿌리가 상가집 넋줄 같이 생겼다는 넉줄고사리등
강복희 이사장님의 식물 해설을 재미나게 듣다 보니 식물의 세계가 신기하고 신비롭게 여겨집니다. 아하! 감탄과 깨달음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자꾸 식물에게 눈이 가고 발걸음이 머뭇대기도 합니다.
데크 왼쪽으로는 바다에 물비늘이 반짝반짝, 또 하나의 멋진 풍경에 발걸음이 또 멈춥니다.
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갯골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그 안에 저어새도 보이고 도요새의 예쁜 노랫소리도 들려옵니다.
나들길을 걸으면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 만찬. 색색깔 과일에 갖가지 떡. 요리 비법까지 공유하며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철새 보러 가는 길을 걷습니다.
그사이 철새들과 바닷물은 멀리까지 물러나 있었고, 갯가에 피어난 연보랏빛 갯쑥부쟁이, 별모양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문재,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들이 가까이서 우리를 반깁니다.
길 끄트머리에서 만난 후애돈대는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처음의 쌀쌀했던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 마음과 얼굴에 가득 비춥니다.
여러분과 함께 걸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함께 걸은 박영란님의 글을 옮깁니다)







(황산도어판장~선두4리 선착장)
아침 기온이 7도.
가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였지만 평소보다 많은 분들께서 황산도 어판장으로 모이셨습니다.
박건 선생님께서 체조를 진행해주셨고, 멋진 발밤 포즈를 취하며 나들길 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을 시작했습니다.
황산도 데크길을 따라 절벽쪽으로는 마치 식물원처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열매가 쌍으로 붙어 있는 모습이 애기 엉덩이처럼 보이는 장구밥나무, 사찰에서 호롱불을 밝히는 연료로 쓰였다는 쉬나무,
가을에 가장 먼저 붉게 물이 든다는 붉나무,
쓴 맛이 너무 강해 나무 이름까지 소태나무,
빨간 열매가 하늘의 별처럼 총총총 매달린 팥배나무,
바위 절벽에 위태롭게 자리를 잡고 있는 큰꿩의 비름,
고사리 뿌리가 상가집 넋줄 같이 생겼다는 넉줄고사리등
강복희 이사장님의 식물 해설을 재미나게 듣다 보니 식물의 세계가 신기하고 신비롭게 여겨집니다. 아하! 감탄과 깨달음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자꾸 식물에게 눈이 가고 발걸음이 머뭇대기도 합니다.
데크 왼쪽으로는 바다에 물비늘이 반짝반짝, 또 하나의 멋진 풍경에 발걸음이 또 멈춥니다.
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갯골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그 안에 저어새도 보이고 도요새의 예쁜 노랫소리도 들려옵니다.
나들길을 걸으면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 만찬. 색색깔 과일에 갖가지 떡. 요리 비법까지 공유하며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철새 보러 가는 길을 걷습니다.
그사이 철새들과 바닷물은 멀리까지 물러나 있었고, 갯가에 피어난 연보랏빛 갯쑥부쟁이, 별모양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문재,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들이 가까이서 우리를 반깁니다.
길 끄트머리에서 만난 후애돈대는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처음의 쌀쌀했던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 마음과 얼굴에 가득 비춥니다.
여러분과 함께 걸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함께 걸은 박영란님의 글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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